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문단 편집) === 비판적 === 한편으로는 아내, 어머니, 황후로서의 역할에 소홀히 했다는 비판적인 평가도 크다. 그에 대해 비판적이든 긍정적이든 대부분이 공감하는 건 그녀가 평범한 귀족으로 살았으면 자신도 주변인들도 더 행복했을지 모른다는 것. 동시대 인물로 성별만 다를 뿐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앨버트 공]]은 독일 출신의 외국인이란 이유로 [[빅토리아 여왕]]의 재산을 노린다거나 모국 독일의 이익에 충실한 스파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고 때문에 여왕 부군으로서 법적 지위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픈 과거[* 가정 환경은 별로였지만 적어도 자유로웠던 유년시절을 그리워해 평생 자유 타령을 하던 엘리자베트와 달리, 앨버트는 부모가 사이가 나쁘다 못해 이혼했고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는 불행한 가정 환경이 만든 과묵하고 우울한 성격과 강박적인 도덕성에 평생을 시달렸다. 심지어 앨버트의 형 [[에른스트 2세]]는 불행한 유년시절의 영향으로, 결혼과 여자를 못 믿고 방탕하게 살다가 성병에 걸려 몸이 망가졌고 결국 자녀없이 생을 마감했다. 그래도 이 불행한 환경 속에서 앨버트는 자신만은 좋은 아버지, 남편이 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으며 형과의 사이도 원만했다.]를 아이들과 아내에게 대물림 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내를 도우며 여왕의 부군이자 아버지로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애들 자체를 싫어해 다 크기 전까지는 본인 자식들도 예외가 아니었던 여왕과 반대로 가정적이고 온화한 아버지였고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제한적이긴 해도 아내 빅토리아 여왕에게 정치적 조언을 해주고 고집센 그녀를 유일하게 달래주는 부군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으며, 특히 수정궁으로 유명한 영국 만국 박람회를 주도하는 탁월한 정치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엘리자베트는 시집살이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남편 [[프란츠 요제프 1세]]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음에도 답답하다는 이유로 황후로서의 역할을 등지고 평생 여행으로 회피하였다. 특히 워커홀릭인 아버지와 아이들을 소유물로만 보는 할머니 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루돌프, 기젤라에게 누구보다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줄 생각은 전혀 않고 막내 마리 발레리에게만 온갖 편애를 주면서 정작 사랑을 줘야 했던 딸 기젤라는 정략결혼로 보내버리고 아들 루돌프도 방치하면서 어머니로서의 역할도 완전 실격이었다.[* 게다가 기젤라의 정략결혼도 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남동생을 위해 경쟁자를 치워주려는 목적이었다. 상황상 기젤라가 빨리 결혼해야 했고 맞는 신랑감을 찾느라 급할 때여서 겸사겸사 보내버리기도 한 거지만, 정작 그렇게 편애한 마리 발레리는 신분도 재산도 별로인 남자와의 연애 결혼을 본인이 앞장 서서 밀어줬으니 엄마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수 밖에... 하지만 팔리듯 정략결혼한 기젤라는 친가에서 못 받은 사랑을 시가와 남편, 아이들 모두에게서 받고, 남편과 금혼식까지 치를 정도로 오랫동안 해로하고 아이들도 잘 자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반면 연애 결혼을 한 마리 발레리는 남편이 바람 피운 걸로도 부족해 사생아를 낳고는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의 이름을 붙여준 고인모욕을 보고 홧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버린 게 함정.] 한편 본인이 불행하다면서 정작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위주로 행동한 이기주의, 자기 연민, 병적인 자뻑, 갑질, 기타등등 상당한 양면성을 가진 인물로 까이기도 한다. 실제로 국가 경제가 파탄나고 외교, 정치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제국이 내우외환으로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황후로서 의무를 다하긴 커녕 혼자 거금을 쓰며 사치와 낭비, 호화 여행을 즐기고 다니기 일쑤에 시녀든 가족이든 자신에게 무조건 맞춰주길 요구하고, 황후의 하인들은 결혼하면 쫓겨나기 때문에 평생 강제 솔로로 살아야 했다. 엘리자베트 본인은 그런 주변 사람들의 고충은 1도 안 생각하고 혼자 불쌍한 척[* 그녀의 지나친 자기 연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외아들 루돌프의 사후 평생 검은 옷만 입고 다니며 여행을 다니던 말년의 모습이다. 아들을 잃고 괴롭다고 하나 정작 그 아들 루돌프가 생전에 도움을 요청했을때 무시로 일관한 건 본인이었지만, 이건 아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내내 후회하는 일종의 자학에 가깝다. 오히려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불쌍해하는 배부른 소리, 자기 연민, 나르시시즘 등이 골고루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은 황후가 어쨌다는 등의 주변 기록, 몰래 쓴 시들(.....).]을 다하고 다니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수밖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